니키 로페즈 (Nicky Lopez)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캔자스시티 로얄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내야수 유망주인 니키 로페즈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유망주가 부족한 캔자스시티 로얄즈 팜에서 유일하게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니키 로페즈이기 때문에 구단 관계자나 팬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니키 로페즈는 2019년에 AAA팀에서 0.353/0.457/0.50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에서는 더 증명할 것이 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에 단 5개의 삼진만을 당했습니다.)

 

니키 로페즈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558

[MLB.com] 니키 로페즈 (Nicky Lopez)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6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니키 로페즈는 인상적인 재능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면서 2년만인 2018년에 AAA팀에 도달할 수 있었고 드래프트가 된지 3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에서 데뷔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단 누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지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현시간으로 화요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가 니키 로페즈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추후에 나온 소속에 따르면 우완 투수인 제이크 뉴베리가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면서 니키 로페즈의 자리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 않은 니키 로페즈이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서 선수 1명을 제외해야 로스터 움직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니키 로페즈의 경우 2루수와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지만 이미 캔자스시티 로얄스에는 아달베르토 몬데시라는 유격수 자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니키 로페즈를 2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2루수 자원이었던 위트 메리필드의 경우 중견수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트 메리필드가 팀의 핵심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에서 파격적으로 니키 로페즈를 대우해주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니키 로페즈의 경우 2019년에 AAA팀에서 뛰면서 2루수로 14경기, 유격수 17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팀내의 주전급 선수들의 연쇄적인 포지션 변경을 가져올 정도로 니키 로페즈가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유망주인지는 이번주에 스윙을 하는 것을 보면 알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야구 센스는 좋은 선수지만 전체적인 파워가 부족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가 되기 힘들다는 것이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의 평가였는데..(뭐. 워트 메리필드도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더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