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래이드가 된 파울로 올랜도 (Paulo Orlando)

지난 겨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19년 시즌을 다저스의 AAA팀에서 뛰고 있었던 외야수 파울로 올랜도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처음 프로생활을 시작한 구단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인데...친정팀으로 복귀하는 것이 되겠군요. 일단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요구로 인해서 발생한 트래이드로 보이지만...드류 잭슨과 코너 조가 LA 다저스로 복귀하게 되면서 외야수들이 넘쳐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파울로 올랜도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으로 보내주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파울로 올랜도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21031

파울로 올랜도 (Paulo Orlando)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다저스는 현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마도 거의 의미없는 수준의 금액을 받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7~18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파울로 올랜도는 2019년 시즌을 다저스의 AAA팀에서 뛰면서 0.211/0.325/0.394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AAA팀에서는 다저스의 AAA팀에서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다저스의 AAA팀에서는 아무리 잘 해도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다저스가 13명의 투수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가지 포지션만 소화하는 선수는 로스터에 포함이 되기가...)

 

브라질 출신의 외야수로 만 34살의 선수인 파울로 올랜도는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015~16년에는 솔리드한 백업 외야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19년 시즌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에는 부족한 전력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러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이 있는데..과연 파울로 올랜도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전체적인 운동능력이 하락한 느낌이라..가능성은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파울로 올랜도의 프로 데뷔를 찾아보니..2005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이후에 캔자스시티 로얄스, 그리고 LA 다저스를 거쳐서 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