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초반에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데 그래도 딜러 플로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불펜진에서 다양한 역활을 해주고 있습니다. 2019년 스캠기간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는 것을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딜런 플로로는 시범경기에서 8.1이닝을 던지면서 15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6.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딜런 플로로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304
딜런 플로로는 류현진이 등판한 오늘 경기에서도 류현진에 이어서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10경기에 등판해서 10.2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의 투수중에서 실점을 하지 않은 유일한 선수입니다. 피안타가 8개로 적지는 않지만 단 한개의 볼넷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현재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2019년에 6~7회에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시즌중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다저스로 넘어온 딜러 플로로는 낮은 팔각도에서 나오는 싱커를 통해서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구속이 특출난 싱커는 아니지만 디셉션이 있는 투구폼을 통해서 타자들이 공략하기 힘든 각도의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2019년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것은 상체와 하체가 균형잡힌 투구 매커니즘을 반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부분을 코치들과 상의해서 수정한 이후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투구시에 팔각도를 약간 높였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최근 피칭 영상을 보면 팔각도가 약간 상승한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직구의 구속이 평균 93마일로 상승하였고 슬라이더의 구속도 88마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땅볼 비율이 낮아진 것은 추후에 딜런 플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의 경우 컨디션이 좋은 불펜투수를 계속해서 연투시키는 경향이 있는 감독인데..과연 상대적으로 마른 체형인 딜런 플로로가 체력적인 문제를 잘 극복하고 다저스의 마당쇠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딜런 플로로는 2019년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로 성적만 좋다면 앞으로 수년간 매우 저렴하게 다저스가 활용할수 있는 불펜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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