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투수들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LA 다저스를 6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상대한 투수가 2018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불펜투수였던 엔리케 에르난데스였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3점 홈런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투스트라이크로 몰린 볼 카운트였는데 공격적으로 직구로 승부하는 조쉬 헤이더의 공을 잘 잡아당겼습니다. 이전에 다저스 타자들이 볼카운트 싸움을 하면서 조쉬 헤이더의 피칭 카운트를 늘린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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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헤이더는 오늘 34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아마도 내일 경기에서 등판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가져갈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주전 2루수로 2019년 시즌을 시작한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최근에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2루수 자리를 빼앗길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가졌을것 같은데...일단 오늘 경기에서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본인의 입지를 탄탄하게 만들수 있었습니다. 오늘 홈런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시즌 5호 홈런으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9년에도 2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타율은 0.292로 상승하였으며 0.967의 OPS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373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남은 2년간 좋은 활약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상황인데 2018~2019년의 활약을 계속해서 유지할수 있다면 연간 1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얻어내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는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2019년에는 다시 좌투수를 상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에이스급 좌투수들도 상대하는데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선수가 엔리케 에르난데스입니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좌완 불펜투수중에 한명인 조쉬 헤이더는 커리어 동안에 2스트라이크 노볼에서 홈런을 허용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오늘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허용한 것이 본인 커리어 첫번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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