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수비가 상당히 중요하였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알렉스 버두고의 강력한 홈 어시스트가 나오면서 다저스가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2시 2루에서 좌익수쪽으로 안타가 터져나왔는데 알렉스 버듀고가 대포알과 같은 정확하고 빠른 송구를 보여주면서 타자를 홈에서 아웃을 시켰습니다. 대기 타석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준비중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리하게 홈까지 들어올 필요가 있었을지 의문이지만 홈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다저스가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었습니다. (조 켈리의 자책점도 한점 막아줄수 있었고...)
알렉스 버듀고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925
2014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알렉스 버두고는 유망주시절부터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외야수인데...밀워키 브루어스가 신인급 선수라고 너무 우습게 본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 집중력에 대한 의문이 있는 선수지만 항상 어깨에 대한 평가는 20-80 스케일에서 65~70점을 받았던 툴입니다. 그리고 고교 마지막 시즌까지 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강한 송구가 아니라 정확한 송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알렉스 버두고는 88~9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좌완투수로 많은 구단들이 타자가 아닌 투수로 알렉스 버듀고를 지명하는 것을 선호하였습니다. 반면에 알렉스 버듀고는 타자를 하고 싶어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알렉스 버듀고가 기록한 송구는 무려 98.4마일의 송구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기록된 외야 어시스트중에서 가장 빠른 송구였다고 합니다. (워싱턴 내셔널즈의 중견수인 마이클 테일러도 동일한 98.4마일의 송구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다저스에 외야수 자원이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주전급 외야수로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알렉스 버두고이지만 2019년에 공수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요즘 모습을 보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나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속이 조금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일단 작 피더슨이 좌익수로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팀의 4번째 외야수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의 모습을 시즌 중반까지 보여준다면 곧 주전 외야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구단이 LA 다저스가 될지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항상 인성에 대한 지적, 최선의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던 선수지만 2019년에는 아직까지 그런 모습을 전혀~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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