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디백스가 최근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포수 블레이크 스와이하트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블레이크 스와이하트만을 영입한 것은 아니고 해외 유망주 영입에 사용할수 있는 보너스 풀 50만달러를 함께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리드한 툴을 인정받고 있는 외야수 유망주인 마르커스 윌슨 (Marcus Wilson)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래이크 스와이하트가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영입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애리조나 디백스의 관계자들은 과거 유망주시절에 보여주었던 블래이크 스와이하트의 방망이에 기대감을 갖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블레이크 스와이하트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852
한때 메이저리그 전체 1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던 블레이크 스와이하트는 2019년에 12경기에 출전해서 0.231/0.310/0.385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공격만큼이나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아쉽게도 블래이크 스와이하트는 최근에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가 25인 로스터에 3명의 포수를 보유하는 선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애리조나 디백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카슨 켈리, 존 라이언 머피와 출전시간을 나눠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포수 뿐만 아니라 1루수,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기 때문에 벤치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르커스 윌슨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845
블레이크 스와이하트를 지명할당하고 수비형 포수인 샌디 레온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 보스턴 레드삭스는 사실상 잉여자원이라고 할수 있는 스와이하트를 보내고 솔리드한 툴을 갖고 있는 마커스 윌슨을 영입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마커스 윌슨도 갖고 있는 툴에 비해서 발전속도가 느린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영입이라고 말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블레이크 스와이하트를 계속 보유하는 것보다는 좋은 선택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AA팀의 외야수로 뛰면서 0.235/0.350/0.52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컨텍과 삼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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