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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필라 (Kevin Pillar)를 트래이드로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4. 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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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프시즌 중반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중견수인 케빈 필라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오늘 공식적으로 트래이드가 발생하였습니다. 2015년 이후에 구준하게 공격력이 떨어지고 있는 선수가 과연 투수들에게 많이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어떤결과물을 보여줄지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일단 뚜렷한 주전급 외야수 한명이 없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중견수 수비를 보유하고 있는 케빈 필라를 영입함으로써 전력보강을 꾸준하게 시도하고 있는 시선을 팀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케빈 필라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957

 

케빈 필라 (Kevin Pillar)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중견수인 케빈 필라는 뛰어난 수비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매해 골드 글러브 후보로 거론이 되는 선수입니다. 물론 골드 글러브급 수비력을 갖고 있지만 공격력에서는 그만큼의 모습을 보여주..

ladodgers.tistory.com

케빈 필라는 2018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중견수로 뛰면서 0.252/0.282/0.426, 15홈런, 1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공격력은 메이저리그 외야수중에서 평균이하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그런 선수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뛴다면 공격적인 부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단 한번도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적은 없지만 자주 골드 글러브 후보로 거론이되고 있는 선수가 바로 케빈 필라인데 아쉽게도 2018년에는 수비적인 수치가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19년에 수비 수치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더이상 주전급 외야수가 아닌 백업 외야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2019년에 58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케빈 필라를 처리하게 되었으며 3명의 선수를 댓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서 최근에 지명할당이된 앨런 핸슨 (Alen Hanson)과 한때 솔리드한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릭 로우 (Derek Law), 그리고 마이너리그 우완투수 유망주인 후안 데 파울라 (Juan De Paula)가 그들입니다. 케빈 필라의 트래이드 가치가 많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망주로 받은 선수들도 큰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들은 아닙니다. 데릭 로우는 데뷔시즌이었던 2016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7년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8년에는 겨우 13.1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2019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아직 불펜투수로 솔리드한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직 아주 작은 가치를 갖고 있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야수인 앨런 핸슨은 한때 메이저리그 Top 100레벨의 유망주였지만 부진하면서 최근에는 유틸리티 선수로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역시나 데릭 로우처럼 트래이드 가치가 거의 없는 선수입니다. 그나마 마이너리그 유망주인 후안 데 파울라가 트래이드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로 지난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앤드류 맥커친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샌프란시스코로 넘어온 선수인데 6개월만에 다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팀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A팀에 도달한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성장여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직의 역활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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