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코너 새드젝 (Connor Sadzeck)을 영입한 시애틀 매리너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4. 2. 22:48

본문

반응형

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코너 새드젝을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9.1이닝을 던지면서 0.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였고 이번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코너 새드젝의 경우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되지 않았으면 아마도 지명할당후에 다른 팀의 클레임을 받았을것 같습니다. 코너 새드젝을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낸 텍사스 레인저스는 그랜트 앤더슨 (Grant Anderson)이라는 마이너리그 투수를 받았습니다.

 

6피트 7인치, 240파운드의 큰 체격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코너 세드젝은 최고 101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마이너리그시절부터 좋은 컨트롤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7년부터는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불펜투수로 변신한 이후에 삼진율은 개선이 되었지만 여전히 볼넷의 허용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시애틀 매리너스는 코너 새드젝을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이 선호하는 커맨드형 투수와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는 선수가 코너 세드젝인데...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무리 투수인 헌터 스트릭랜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불펜투수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기는 하였는데 이닝당 한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는 제구력을 갖고 있는 코너 새드젝을 영입하는 것이 불펜투수 보강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헌터 스트릭랜드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코너 새드젝을 40인 로스터에 추가하였습니다.) 코너 새드젝의 경우 2019년 시범경기에서 8.1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8개나 되는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수준의 투수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멀지 않은 시점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타구단들이 클레임을 거는 선택을 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웨이버를 통과하게 될 것 같다는....그랜트 앤더슨은 2018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2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루키리그팀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일단 성적은 좋은데 2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위가 좋은 선수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