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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로 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알렉스 레예스 (Alex Reyes)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9. 3. 3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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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55일인데 2019년 올해의 신인 후보중에 한명이었던 알렉스 레예스가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리스트에서 이름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유망주 리스트에서 이름이 사라진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2018년 5월달에 광배근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이 되었던 알렉스 레예스인데 오늘 7회에 등판해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12개의 공으로 3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여주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를 하였습니다. (점수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홀드로 기록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알렉스 레예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574

 


토미 존 수술후 재활하는 과정에서 몸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전체적으로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진 알렉스 레예스는 오늘 평균 98마일의 직구와 8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할때는 커브볼과 체인지업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오늘은 직구와 슬라이더만으로 승부를 하였습니다.) 내구성에 대한 의문 때문인지 아니면 팀에 불펜투수가 부족하기 때문인지 2019년 시즌을 불펜투수로 뛸 예정인 알렉스 레예스인데...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후반기에 조던 힉스를 대신해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속은 조던 힉스가 더 좋겠지만 조던 힉스가 마운드에서 감정 기복을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기에는 약간 불안감이 있습니다.

 


2018-19년 오프시즌에 앤드류 밀러를 보강하였지만 마무리 투수를 보강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2019년 가장 큰 약점이 불펜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인데 만약 알렉스 레예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대보다 훌륭한 불펜진을 구성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두경기가 치뤄진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불펜은 7.2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밀러가 오늘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허용한 홈런이 유일한 실점입니다.) 알렉스 레예스는 인터뷰에서 등판하는 이닝에 상관없이 메이저리그팀에서 건강하게 공을 던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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