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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데뷔전을 가진 닉 마게비쳐스 (Nick Margevicius)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9. 3. 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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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선발투수는 신인 좌완투수인 닉 마게비쳐스였습니다. 구속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인지 스카우팅 리포트도 거의 없는 선수인데 2019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동유럽 출신의 조상을 둔 탓에 성도 정말 발음하기 힘들군요. 마게비쳐스? 마르게비쳐스? 마르지비치어스? 뭐...발음하기 힘든 성과 상관없이 닉 마게비쳐스는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5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1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는데 그것은 불펜투수가 삽질한 것이라 큰 의미를 갖기 힘들것 같습니다.

 

오하이오주 출신인 닉 마게비쳐스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8년 시즌을 A팀과 A+팀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2019년 스캠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6피트 5인치의 큰 신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88~92마일의 직구와 스플리터와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체인지업, 그리고 평균이하의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존에 잘 던지면서 성공적인 2018년 시즌을 보냈다고 합니다. (대학에서는 커브볼도 던졌다고 하는데 커브볼이나 슬라이더는 직구와 체인지업과 비교하면 수준이 떨어지는 공이라고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닉 마게비쳐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몇일전에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한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에는 AA/AAA팀에 도달한 젊은 선발투수 유망주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닉 마게비쳐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먼저 공을 던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전혀 예상할수 없었는데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닉 마게비쳐스가 좋은 직구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고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와 70마일 후반의 커브볼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신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시절에는 스플리터형태의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오늘 경기에서 던진 체인지업은 단 한개군요. 스플리터가 슬라이더에 포함이 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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