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범경기 초반부터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면서 큰 주목을 받았던 크리스 패덱이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선발진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선발진이 에릭 라우어와 조이 루케시의 자리를 제외하면 모두 공석이었는데 크리스 패덱이 그중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팀의 4선발로 현지시간 일요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2.2이닝 무실점 경기를 한 이후에 감독의 발표가 있었다고 합니다.
크리스 패덱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002
크리스 패덱은 2019년 시범경기에 15.1이닝을 던지면서 1.7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성적으로 당당히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습니다. 15.1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무려 24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삼진 머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변화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2016-2017년에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많은 공을 던지지 못하였고 2018년에도 겨우 90.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구단에서 많은 관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뛰게 된다면 상당히 인상적인 시즌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전체 6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크리스 패덱은 91~94마일의 움직임이 많은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상적인 커맨드까지 보여주면서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고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82-84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체인지업은 마이너리그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구처럼 체인지업의 컨트롤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물론 아직 뚜렷한 변화구가 없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시즌이 시작하고 타자들이 크리스 패덱의 구종에 익숙해진다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제외하고 종종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은 평균이하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와 같은 지구팀인 샌디에고 파드레스 소속이기 때문에 2019년에 몇차례 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얼마나 좋은 체인지업과 커맨드를 보여줄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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