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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제이슨 해멀 (Jason Hammel)

MLB/MLB News

by Dodgers 2019. 3. 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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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년 오프시즌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던 우완 선발투수인 제이슨 해멀이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키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은퇴를 선언하였다는 점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서 텍사스 레인저스는 팀의 25인 로스터 구성을 다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한 불만인지...) 시범경기 중반에 인터뷰를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지 못한다면 은퇴를 하겠다고 밝힌적이 있는데 아마도 그때 이미 은퇴할 생각이 어느정도 강하게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슨 해멀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5474

 

2018년에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4승 14패 평균자책점 6.02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이슨 해멀은 2019년 시범경기에서 13.0이닝을 던지면서 4.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보다는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열정이 더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슨 해멀은 1982년생으로 2019년에 만 37세가 되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8년에 1100만달러의 돈을 받았던 제이슨 해멀입장에서는 적은 돈을 받고 프로생활을 이어갈 생각이 없었을수도 있습니다. 베테랑들의 경우 100~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제이슨 해멀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는 역시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진마 고메스 (Jeanmar Gomez)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진마 고메스입장에서는 제이슨 해멀의 은퇴결정이 엄청난 행운이 되겠군요. (진마 고메스는 2018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불펜투수로 26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이슨 해멀은 2006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377경기에 등판해서 96승 114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출난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꾸준하게 메이저리그에서 4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이슨 해멀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5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기 때문에 남은 삶은 가족과 넉넉하게 살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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