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외야수인 자코비 존스가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면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일단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어깨에 통증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날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공백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6년 8월 30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자코비 존스는 2018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중견수로 뛰면서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지만 외야수로 솔리드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주전급 외야수로 자리를 잡아가던 선수였습니다.
일단 자코비 존스의 공백이 길지 않은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 기존 외야수인 미키 마툭과 니코 구드럼이 중견수로 뛰면서 자코비 존스의 회복을 기다리겠지만 만약 부상으로 인해서 공백이 길어지게 된다면 다른 중견수 자원을 시장에서 알아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중견수로 성장하고 있는 다즈 카메론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수 있지만 다즈 카메론은 아직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이고 마이너리그에서 한시즌 정도 더 성장할 시간이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겨우 AA팀에 도달한 선수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주전급 코너 외야수들의 수비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중견수로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는 자코비 존스의 존재가 중요하였는데 이번에 부상으로 인해서 어떤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할지 지켜보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소식은 자코비 존스의 어깨에 큰 무리가 없어서 2~3주안에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일것 같은데...) 자코비 존스는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0.207/0.266/0.364의 허접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지만 수비력을 통해서 주전 외야수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며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뚜렷한 대체 자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주전 중견수인 케빈 필라가 트래이드 시장에 나와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케빈 필라의 트래이드는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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