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함께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좌완투수 리치 힐이 2019년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릎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일단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1단계 MCL 통증이라고 합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앞으로 최소한 2주간 경기 출장이 어렵다고 하는군요. 리치 힐의 나이와 그동안의 부상 경력등을 고려하면 공백기간이 더 길어진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은 클레이튼 커쇼와 거의 유시할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리치 힐이기 때문에 2019년에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일단 시즌 출발이 좋지는 못합니다.
리치 힐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487
리치 힐이 등판할 예정이었던 1~2차전 선발투수는 류현진 (Hyun-Jin Ryu)과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으로 확정이 되었으며 5선발투수 자리를 멕시코 출신의 훌리오 유리아스 ()에게 돌아갔습니다. 구단에서 시즌 초반에 투구이닝을 조절하기 위해서 롱 릴리프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지 이틀만에 다시 선발투수로 돌아가게 되었군요. (아직 시즌 개막이 몇일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하루하루 소식이 달라지고 있어서....2019년 훌리오 유리아스의 이닝은 제한할 예정이기 때문에 리치 힐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는 시점에 훌리오 유리아스는 불펜투수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뭐.....유리아스가 시즌 초반에 호투를 거듭하면 계획은 또 달라질 수 있을겁니다.)
1980년생인 리치 힐은 2018년에 25경기에 등판해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건강하다면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솔리드한 3~4선발 역활을 수행해줄 선수였는데 일단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 초반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프시즌 인터뷰를 보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선수생활에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일단 내구성부터 증명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나이 많은 투수가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고전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내구성이기 때문에..이점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기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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