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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Rich Hill)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5. 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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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리치 힐은 저니맨 투수로 커리어를 이어오던 투수인데 2016년에 커브볼을 앞세워서 선발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3년짜리 계약을 얻어낸 투수입니다. 오버 페이 논란이 있었지만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는데 2018년에는 고질적인 손가락 물집과 제구 불안을 보여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서 한동안 경기 출장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치 힐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46479

 

메사추세츠주 출신의 좌완투수인 리치 힐은 큰 체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국 북동부지역 출신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역시나 늦게 발전하는 타입의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1999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36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미시간 대학으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학년때 61.0이닝을 던지면서 3.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01년 드래프트에서 LA 엔젤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많은 2학년 선수로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엔젤스가 2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남는 선택을 하였고 2002년 대학에서 76이닝을 던지면서 3.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2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30만 20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기복이 상당히 많은 투수로 직구는 88-90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발전하고 있는 커브볼을 바탕으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을 거치면서 꾸준하게 볼넷은 감소시켜왔다고 합니다. (드래프트 전에는 2~3라운드급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계약후에 컵스의 R+팀에서 시즌을 보낸 리치 힐은 2003년의 많은 시간을 R+팀에서 뛰었지만 시즌 막판에는 A팀에서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많은 삼진만큼이나 많은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투구폼의 문제라기 보다는 멘탈의 문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4년을 A+팀에서 뛴 리치 힐은 4.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여전히 9이닝당 5.9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컵스팜에서 가장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커맨드와 컨트롤에 많은 문제점을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컨트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미래에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행스럽게 2005년에는 AA팀과 AAA팀에서 볼넷을 감소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6월 15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최고 수준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데뷔전에서 카를로스 델가도를 삼진아웃 시키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상을 당한 케리 우드를 대신해서 선발 등판을 갖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갔다고 합니다. 2006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리치 힐은 선발투수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중반에 메이저리그의 선발진에 합류하였고 2007년에는 팀의 4선발투수로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였고 195이닝을 던지면서 3.92의 솔리드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리치 힐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습니다.) 2008년에 커맨드를 개선하기 위해서 투구 동작에 변화를 주었는데..결국 이것이 부진으로 이어졌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근육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는 2009년에 리치 힐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현금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이때 이미...29살이었습니다.) 2009년 시즌은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였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추후에 알려진 것에 따르면 당시에 어깨 통증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피칭을 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어깨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고...200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2010년 시즌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하였지만 스캠에서 부진하면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계약을 파기하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리치 힐은 2010년에 부펜투수로 6경기에 출전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에서 방출이 된 리치 힐은 2011년에 다시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불펜투수 경쟁을 하였지만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습니다.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5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팔꿈치 통증이 발생을 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2년도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를 하였는데...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빠르게 다시 마운드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몇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또다시 팔꿈치 통증이 찾아왔고 후반기 대부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습니다. 2013년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불펜투수로 뛰었는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떄문에 시즌 대부분을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하지만 성적 자체는 좋지 못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하는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뛰었습니다.)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리치 힐은 2014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개인적인 문제로 스캠을 떠나면서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했습니다. AAA팀에서 뛰던 리치 힐은 7월 1일날 LA 엔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한경기에 등판을 한 이후에 또방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말에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습니다. 양키스에서도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뛰면서 14경기에서 5.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새로운 소속팀을 찾이 위해서 노력하였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는 못했습니다. AAA팀에서 뛰던 리치 힐은 6월 24일날 계약을 파기하기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다른 메이저리그팀의 오퍼를 받지 못하자 리치 힐은 독립리그팀과 계약을 맺었고 선발투수로 뛰었습니다. 이후에 다시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리치 힐은 9월 8일날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공을 던졌습니다. 이때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6년에 오클랜드와 선발투수로 1년 6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팀의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여러팀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LA 다저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리치 힐은 3년 48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저니맨 신세의 선수가 처음으로 다년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리치 힐의 구종:
커브볼의 달인답게 많은 구종을 던지지는 않습니다. 선발투수로 90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70마일 중반에서 형성이 되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두가지 구종을 주로 던지고 아주 적은 비율로 7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 (사실상 각도 작은 커브볼)와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제구만 된다면 두가지 구종만으로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투수는 맞는데..건강하게 공을 던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리치 힐의 연봉:
2016년 12월에 LA 다저스와 맺은 3년 계약의 2년차로 2018년에는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최소한 먹튀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올해는 물집으로 인해서 전혀~밥값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데.....불펜으로 활용하기에도 몸이 늦게 풀리는 타입이라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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