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조이스 (Matt Joyce)와 계약을 맺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몇일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방출이 된 외야수 맷 조이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수를 보강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결국 트래이드를 통한 보강이 아니라 맷 조이스와 같이 매우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는 선수를 통해서 보강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18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0.208/0.322/0.353의 타율을 기록하였던 선수가 얼마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2019년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는데 맷 조이스는 0.185/0.267/0.185로 매우 부진하였기 때문에 몇일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영입한 상황에서 맷 조이스에게 줄 자리는 없었을 겁니다.)

맷 조이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416

우투좌타인 맷 조이스는 좌투수에게는 약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거에는 우투수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플래툰 선수로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17~2018년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게 된다면 이사할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정확한 계약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15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4월 말까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다면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면서 보여준 25개의 홈런을 반복할수 있다면 자이언츠에게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는 배트 스피드가 좀 떨어져 보였습니다.)

2018년에 뛰었던 외야수들이 대부분팀을 떠나고 외야진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현재 중견수로 스티븐 더가가 임명이 된 상황이며 코너 외야수로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맥 윌리엄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이 된 헤라르도 파라가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이 된 드류 퍼거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이 된 카메론 메이빈이 백업 외야수로 뛰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맷 조이스가 합류하게 되면서 약간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스캠에서 부진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맷 조이스가 시즌 초반은 AAA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