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셋업맨이라고 할수 있는 애덤 오타비노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이 약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2018년 후반기에 엄청난 활약을 해준 스캇 오버그가 존재하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에 불펜투수로 56경기에 출전해서 58.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스캇 오버그는 2.45의 인상적인 평균자책점을 보여주었는데 후반기에는 31.1이닝을 던지면서 0.86의 WHIP를 기록하면서 애덤 오타비노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후반기의 상승세는 2019년 시범경기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스캇 오버그는 2019년 스캠에서 7경기에 등판해서 8.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점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단 3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이 전부입니다. (오늘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9이닝 무실점이 되었습니다.)
스캇 오버그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951
지난까지는 구단에게 100% 신뢰를 주는 투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반기까지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였지만 2018년 후반기부터는 팀의 주축 선수로 로스터 걱정을 하지 않고 본인의 스케줄에 따라서 몸을 만들고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로스터 경쟁을 하기 위해서 일찍 몸을 만들면 일찍 지친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2019년에 스캇 오버그는 팀의 마무리 투수인 웨이드 데이비스앞에서 등판을 하는 셋업맨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아마도 오승환 (Seunghwan Oh)과 역활을 분담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승환의 경우 2019년 스캠 초반에는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마도 주력 셋업맨 역활은 스캇 오버그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팀의 불펜투수로 1.1이닝을 던지면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에 마운드에서 확실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본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스캇 오버그는 2018년 6월 1일이후에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불펜투수였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63일인 선수로 2019년에 13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스캇 오버그이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큰 돈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스캇 오버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직구와 슬라이더의 릴리스 포인트가 동일하게 된 이후라고 합니다. 덕분에 타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줄 수 있었고 꾸준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인지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영향을 줄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직구-슬라이더를 던지는 우완 불펜투수들의 경우 좌타자들에게 약점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스캇 오버그의 경우 체인지업이 발전하면서 좌타자들에게 특별한 단점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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