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Traded by Diamondbacks to Cardinals for RHP Luke Weaver, C Carson Kelly, 2B Andy Young and 2019 supplemental second-round pick)를 통해서 영입한 1루수인 폴 골드슈미트와 연장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5년짜리 계약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연장계약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1450만달러의 연봉을 빋기로 한 것으로 고려하면 사실상 6년짜리 계약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폴 골드슈미트가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폴 골드슈미트의 만 37세 시즌까지 보장하는 계약입니다. 따라서...폴 골드슈미트도 2019~20년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가치를 테스트 받지 않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에 합류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폴 골드슈미트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5822
이번 계약은 5년 1억 3000만달러의 계약으로 폴 골드슈미트는 매해 평균 2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중심타선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유망주 세트를 넘겨주고 받은 선수가 폴 골드슈미트인데 2019년 단 한시즌을 활용한 이후에 다른 구단으로 이적시키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계약기간에 모든 구단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이 포함이 되어 있으며 옵트아웃 조항은 포함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2017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함께 뛰었던 J.D. 마르티네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1억 1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것을 고려하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좋은 대우를 해주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명타자 또는 좌익수 자원인 마르티네즈와 달리 폴 골드슈미트는 1루수로 골드 글러브급 수비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2011년 8월 1일날 애리조나 디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폴 골드슈미트는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6번의 올스타와 3번의 골드 글러브, 4번의 실버 슬러거를 수상한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 자원으로 2018년에는 삼진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0.290/0.389/0.53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좋은 방망이 솜씨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5.4의 WAR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서 커리어 동안에 40.3의 WAR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폴 골드슈미트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장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18년 시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호세 마르티네스는 아마도 코너 외야수로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야수 수비는 거의 메이저리그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겨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포수 맷 위터스와의 계약을 선택하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를 시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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