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현재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를 갖고 있는 상황인데...미국에서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9년 팀의 5선발투수로 고려하고 있었던 마이너리그 최고의 좌완투수 유망주인 헤수스 루자르도가 어깨 회전근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4~6주정도 결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어깨부상이 그렇듯이 예상 결장기간은 의미가 없습니다. 회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고 증상이 회복이 되지 않아서 결국 수술을 받는 선수들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헤수스 루자도의 경우 고교 마지막 시즌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선수로 아직 내구성이라는 부분에서 물음표가 남아있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이번에는 팔꿈치가 아니라 어깨쪽에 문제가 발생하였군요.
헤수스 루자르도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19945
페루태생인 헤수스 루자르도는 미국에서 고교를 다닌 선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은 이후에 2017년 7월달에 라이언 매드슨, 션 두리틀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이후에 건강을 회복한 헤수스 루자르도는 인상적인 3가지 구종을 던지면서 빠르게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망주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전체에서는 12번째 유망주이며 마이너리그 좌완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카우팅 등그에서 알수 있듯이 직구와 체인지업은 이미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커브볼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시점에는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을수 있는 유망주였습니다.
Scouting Grades: Fastball: 65 | Curveball: 55 | Changeup: 60 | Control: 60 | Overall: 60
2019년 스프링 캠프에서 팀의 선발투수 경쟁을 하였던 헤수스 루자르도는 9.2이닝을 던지면서 단 1자책점만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의 5선발투수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어깨 문제로 인해서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9.2이닝을 던지면서 무려 1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헤수스 루자르도가 선발투수 경쟁에서 밀려나게 되면서 애런 브룩스가 선발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는데 커리어 성적이나 시범경기 성적을 고려하면 남은 스캠기간에 선발경쟁에서 밀린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번에 헤수스 루자르도의 통증부위인 어깨 회전근쪽의 부상을 다저스의 우완투수인 카를로스 산타나도 2018년에 당했던 기억이 있는데 직구의 구속이 회복이 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던 것ㅇ로 기억을 합니다. 따라서 전반기에 헤수스 루자르도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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