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타자 유망주인 에릭 필리아가 약물 테스트에 실패해서 10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다고 합니다.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스테로이드계 물질의 테스트에 실패한 것은 아니고 마약과 같은 물질의 테스트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면서 시즌 대부분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AA팀에서 뛰면서 79경기에 출전해서 0.274/0.371/0.34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프로 커리어동안에 94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149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특출난 선구안을 보여주었습니다.
에릭 필리아는 이미 두번이나 약물 테스트에 실패한 선수이기 때문에 10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스테로이드계 물질을 복용하였다면 영구적으로 밴을 당했을 겁니다.) 1992년생으로 곧 만 27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징계와 연관이 되어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방출이 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에릭 필리아는 2018년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면서 5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재능은 메이저리그에서 팀의 4번째 외야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솔리드한 타격재능을 갖고 있으며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수비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어떤 포지션에서도 평균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외야수가 아니라 1루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1루수로 뛰기에는 파워가 없기 때문에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에 올라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미래에 다니엘 노바와 같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장타력이 개선이 된다면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관심을 가질수도 있을것 같은데..약물 선수라는 꼬리표 때문에 거의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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