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투수 보강을 시도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

시카고 컵스가 2019년 정규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불펜진을 보강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팀의 마무리 투수 후보였던 브랜든 모로우와 페드로 스트롭이 부상으로 인해서 개막 로스터 합류가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불펜자원을 얻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초에 방출이 된 조쉬 필즈가 갑자기 머리속에서 스쳐지나가는 이름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닷컴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트래이드시장에서 불펜투수를 구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으며 아직 자유계약선수로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크렉 킴브렐 (Craig Kimbrel)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군요. 

 

오프시즌에 콜 해멀스의 2019년 옵션을 실행한 이후에 뚜렷하게 전력보강을 시도하지 않았던 시카고 컵스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의 불펜구성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가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트래이드 해야하는 선수들의 영입에는 관심일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어떤 선수를 고려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현재 시점에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팀들의 쓸만한 불펜투수들은 트래이드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개인적으로는 디트로이트쪽과 협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은 크렉 킴브렐의 영입을 두고 구단 관계자들과 논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크렉 킴브렐의 영입을 완전하게 배제한 상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계약규모만 적당하다면 크렉 킴브렐을 영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다고 해도 브랜든 모로우를 마무리 투수로 사용하는 것은 모로우의 건강상태를 고려하면 위험한 선택입니다. 페이롤에 여유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시카고 컵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크렉 킴브렐이 원하는 불펜투수 역대급 계약을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아마도 연간 1500~1600만달러의 평균연봉과 2~3년의 계약기간을 제시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시카고 컵스가 관심을 갖지 않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가 크렉 킴브렐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이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