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데드라인이 이틀이나 지났기 때문에 모두 알려진 사실이지만 LA 다저스가 올해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에 지명한 고교 외야수 조쉬 핸더슨과 20만달러에 합의를 했다고 하는군요. 이선수에게 2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하면서 다저스는 올해 다저스가 쓸 수 있는 계약금의 거의 다 사용을 했습니다. 올해 많은 고교 타자들을 드래프트를 통해서 지명을 했는데 과연 누가 생존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아직까지는 두명의 1라운드 지명자 이외에는 별로 재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느낌인데...뭐 1994년생이기 때문에 2년정도 기다려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다저스가 이선수를 정확하게 평가를 하기 위해서 서머리그 팀 (얼마전에 다저스가 7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은 자렐 코튼도 이팀에서 뛰었다고 하는군요.)에서 뛰게 한 것 같은데 나무 방망이로 상당히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쇼케이스등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경쟁력 있는 투수들을 상대로 실전 경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선수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던 모양입니다. 20만달러의 계약금이라면 5라운드 정도 지명을 받은 선수가 받는 계약금인데 그정도의 모습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줄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애리조나 루키리그 팀에서 뛰게 될 것 같다고 하는데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에 고졸 외야수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누가 주전으로 플레잉 타임을 얻어낼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오늘 다저스와 컵스가 우완 선발투수인 라이언 뎀스터를 두고 협상을 하고 있다는 루머가 흘러 나왔는데 다저스가 우완투수인 크리스 위드로와 가렛 굴드를 댓가로 제시를 했다고 하는군요. 일단 탑 레벨의 투수 유망주는 아니지만 포텐셜은 갖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카드를 제시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즌중에 트래이드로 영입된 선수가 FA로 이적을 해도 보상픽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다저스입장에서는 3개월 렌탈선수에게 더이상의 유망주를 제시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발투수 뿐만 아니라 공격력 강화도 꾀해야 하는 다저스이기 때문에 더이상은 아마 제시하기 힘들겁니다. 잭 리를 트래이드 카드로 사용을 한다면 좀 더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사용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얼마전에 BA가 선정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로 꼽힌 A팀의 포수 프랫 메이나르드 (Pratt Maynard)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뜨거운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군요. 오늘 만루 홈런을 친 것을 비롯해서 올스타전 이후 15경기에서 0.385의 타율과 0.464의 출루율, 0.615의 장타율, 3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타율을 0.265까지 끌어 올렸는데 수비나 투수 리드가 좋다면 시즌 막판에 A+팀으로 승격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또 다저스의 몇명 되지 않는 타자 유망주인 외야수 조 페더슨 (Joc Pederson)이 오늘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301로 끌어 올렸습니다. 6월부터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는데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특출날 컨텍능력이나 장타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나이를 고려하면 계약금에 걸맞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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