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을 책임져주던 애덤 오타비노 (Adam Ottavino)가 오프시즌에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뉴욕 양키스와 3년 27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이적하게 되면서 2019년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진은 크게 약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오프시즌에 애덤 오타비노를 대체할 수 있는 어떤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자원중에서 애덤 오타비노의 공백을 메워줄 투수를 찾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애덤 오타비노는 2018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77.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43의 평균자책점과 0.9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스캇 오버그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951
2017~18년 오프시즌에 마무리 투수로 영입한 웨이드 데이비스가 아직까지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단단한 셋업맨을 갖는 것이 필수적인 콜로라도 로키스인데...애덤 오타비노의 공백을 메울 1순위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는 선수는 바로 스캇 오버그 (Scott Oberg)입니다. 2018년에 58.2이닝을 던지면서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애덤 오타비노만큼의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솔리드한 구위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서 0.9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셋업맨으로 등판할 1순위 선수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스캇 오버그의 경우 시즌 막판에 36경기에 등판해서 1.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후반기의 모습은 스캇 오버그가 애덤 오타비노보다 더 좋았습니다.)
평균 95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는 스캇 오버그는 종종 89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면서 좌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78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지만 최근에는 직구와 슬라이더로 구종을 단순화한 느낌입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타자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도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콜로라도 로키스의 감독인 버드 블랙은 멀지 않은 시점에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다는 말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7년까지는 좋은 구위를 갖고 있지만 마운드에서 꾸준함이 부족한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에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갖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오승환이 8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2018년에 보여준 모습만 놓고보면 스캇 오버그가 콜로라도 로키스의 셋업맨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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