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시데스 에스코바 (Alcides Escobar)와 계약을 맺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쪽에 약점이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베테랑 유격수인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곧 타자들의 스캠이 시작이 되기 때문에 아직 미계약인 선수들은 상당한 압박감을 가질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상대적으로 저렴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준수한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는 자원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알시데스 에스코바 뿐만 아니라 다른 유격수 자원들도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상황인데....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영입한 것을 보면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같은 유격수는 여전히 보장된 메이저리그 계약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251

 

2011년부터 지난 8년간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알시데스 에스코바였지만 그동안 유망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아달베리토 몬데시가 2018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자리를 잃었는데 다행스럽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로스터 경쟁을 할 기회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2018년에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140경기에 출전해서 0.231/0.279/0.31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유격수로 기억을 하는데...2018년에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보여준 수비수치는 평균이하였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오프시즌에 인기가 없었던 이유였던것 같습니다. 수비형 유격수가 수비수치가 좋지 않다면 선수생명이 끝난것이나 다름이 없을테니...

 

일단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된다면 7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이 55만 5000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정말 적은 연봉을 받는 계약을 하였군요.) 추가적으로 타석수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된 계약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우 지난 겨울에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유격수인 리치 마틴과 드류 잭슨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아마도 리치 마틴이 유격수로 좋은 모습을 시범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한다면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주전 유격수로 뛸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드류 잭슨의 경우는 거의 유틸리티 선수로 영입이 되었기 때문에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영입의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