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들이 새로운 구종을 익히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스프링 캠프에서는 투수들이 새로운 구종을 익히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2018년에 보여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구종을 익히는 선택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구종을 익히면서 기존 구종에 대한 감각을 잃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데...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높은 분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커터를 익히고 있는 조이 루케시 (Joey Lucchesi)
2018년에 투심과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준 좌완투수 조이 루케시는 커터를 던짐으로써 투심과 반대방향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공을 추가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2018년에 상대적으로 우타자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커터를 익힘으로써 우타자들을 상대로 개선된 결과물을 이끌어낼 생각이라고 합니다.
확실한 슬라이더를 익히고 있는 에릭 라우어 (Eric Lauer)
에릭 라우어는 2018년에 슬라이더와 커터중간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19년에는 두가지 구종을 보다 확실하게 구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작년 후반기부터 슬라이더의 각도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땅볼을 유도할 수 있는 커터와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슬라이더를 구분해서 던짐으로써 확실한 주무기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슬러브를 커브볼로 발전시키고 있는 브라이언 미첼 (Bryan Mitchell)
브라이언 미첼은 커브볼을 던지고 있지만 슬러브 궤적의 각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하게 떨어지는 12-6시 커브볼을 던질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커브볼을 개선시킴으로써 타자들의 헛스윙을 더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터를 배우고 있는 로버트 스톡 (Robert Stock)
폭발적인 직구와 사악한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0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는 커터를 추가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좌타자들이 로버트 스톡의 직구를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좌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커터를 추가할 생각이라고 합니다.(좌타자들은 지난해 로버트 스톡의 직구를 상대로 0.353의 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개선된 슬라이더를 던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커비 예이츠 (Kirby Yates)
2016년에는 전체 구종의 32%가 슬라이더였는데 18년에는 직구와 스플리터를 주로 던졌다고 합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짐으로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타자들에게 혼란을 줄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커비 예이츠는 지난해 직구와 커터만으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빠른 커브볼을 익히고 있는 제이콥 닉스 (Jacob Nix)
커브볼을 던질때 상체가 너무 빨리 넘어오면서 커브볼의 직구와 회전수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발젼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에 A+팀에서 뛸 당시에는 빠른 구속과 회전수를 보여주는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플러스 구종이 필요한 제이콥 닉스이기 때문에 커브볼을 발전시켜서 주무기로 활용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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