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인 애런 놀라가 구단과 4+1년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연봉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으면서 청문회를 통해서 연봉이 결정이 될 예정이었는데 장기계약으로 문제를 해결하였군요. 최근에 애런 놀라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연봉 조정신청 과정을 통해서 매해 연봉을 갱신하는 것이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을것 같은데....애런 놀라도 부상에서 자유로운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통해서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런 놀라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304
2018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로 212.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애런 놀라는 16승 6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면서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1993년 6월생으로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로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애런 놀라는 아래와 같이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19년: 400만달러 (계약금 200만달러 포함하면 600만달러)
2020년 800만달러
2021년 1175만달러
2022년 1500만달러
2023년: 구단옵션 1600만달러 (바이아웃 425만달러)
이번 계약으로 보장을 받은 돈은 4년 4500만달러이며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된다면 계약은 5년 5675만달러짜리 계약이 됩니다. 2018년에 애런 놀라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을 고려하면 매우~저렴한 계약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연봉 조정신청 과정을 거쳤다면 19년에 600만달러, 20년에 1000만달러, 21년에 1600만달러 수준의 돈을 받았을 것 같은데...연봉 조정신청 과정에서만 총액 800~900만달러 정도의 금액을 손해 본 느낌입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다면 평균 연봉 1500만달러보다는 더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것 같은데...아무래도 약간 내구성에 의문이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애런 놀라이기 때문에 약간 적은 금액의 연장계약에 도장을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하다면 2023년 팀 옵션은 실행이 될 것으로 보이고 1993년생이기 때문에 만 31살의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면 한번 더 4~5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애런 놀라는 2018년에 평균 93마일의 포심과 92마일의 투심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결정구로는 평균 78마일의 커브볼과 85마일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커브볼을 던진 투수중에 한명이 바로 애런 놀라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19년부터 포스트시즌을 노리면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애런 놀라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기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추후에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2022년사이에 애런 놀라의 사치세 기준 연봉은 1125만달러입니다. 2019년에는 약간 많은 금액이지만 2020년부터는 팀에 도움이 되는 계약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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