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불펜투수인 제이크 디크먼이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1+1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계약시점이 늦기는 하였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최근에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군요. 2018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 디백스의 좌완 불펜투수로 뛰면서 71경기에 등판해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7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주로 좌타자를 상대하는 역활을 하였기 때문에 등판한 경기에 비해서는 적은 53.1이닝만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피안타가 증가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인데 아마도 이점 때문에 2018~19년 오프시즌에 좋은 계약을 제시 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에서는 14.1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18개의 피안타와 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이크 디크먼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170
이번 계약은 1+1년 계약으로 2020년 옵션의 경우 상호옵션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는 22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0년 옵션이 거절이 될 경우에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일단 2020년 상호옵션이 얼마짜리 상호옵션인지가 중요하겠지만 제이크 디크먼이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보장을 받은 돈은 1년 275만달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에 제이크 디크먼이 받은 연봉이 271만 2500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약간의 연봉이 상승하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제이크 디크먼을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이유는 시즌중에 유망주를 받고 트래이드하기 위함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많은 인기를 얻는 아이템이 저렴하게 계약이 되어있는 불펜투수인데 제이크 디크먼이 딱 여기에 맞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제이크 디크먼이 그동안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애리조나 디백스와 같은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뛰게 된다면 성적이 개선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트래이드시장에서의 인기도 좋아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제이크 디크먼은 메이저리그에서 좌완투수로는 S급인 평균 95마일의 싱커와 83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과 삼진 아웃을 이끌어내는 투수입니다. 물론 제구가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은 볼넷을 허용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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