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비어 세데뇨 (Xavier Cedeno), 시카고 컵스와 계약

좌완 스페셜 리스트인 재비어 세데뇨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불펜투수로 뛰면서 33.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결국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시카고 컵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리그 적응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을것 같습니다.

 

 

재비어  세데뇨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796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재비어 세데뇨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재비어 세데뇨는 9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3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최고 120만달러의 계약입니다.) 2018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3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약간의 연봉삭감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뭐....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이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만...) 공식적으로 투수와  포수의 스프링 캠프가 시작한 시점에서 계약을 미루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했을것 같습니다.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87마일의 커터볼과 78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커터와 커브볼을 통해서 많은 땅볼을 유도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타자들을 상대로는 0.574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2018년에는 우타자들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 OPS가 0.604입니다.) 이미 시카고 컵스에는 랜디 로사리오, 브라이언 듀엔싱, 마이크 몽고메리와 같은 불펜투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재비어 세데뇨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을지 약간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인데 그동안의 경력을 고려하면 일정 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 계약을 파기할 조건을 갖고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