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닉 위트그렌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닉 위트그렌이 지명할당이 된 시점부터 트래이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결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불펜투수로 활약을 한 닉 위트그렌은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71일인 선수로 저렴한 연봉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닉 위트그렌은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32경기에 출전해서 33.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닉 위트그렌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9786
닉 위트그렌은 2018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뛰면서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평균 83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커브볼을 통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커브볼을 잘 활용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게 되었기 때문에 2019년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018년에는 과거에 비해서 땅볼의 유도 비율이 증가하였고 피홈런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이 2019년에도 계속될 수 있다면 이번 트래이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큰 도움이 되는 트래이드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애미 마린스는 조던 밀브래스 (Jordan Milbrath)라는 우완투수를 영입하였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35라운드 지명을 받은 1991년생 불펜투수로 AA팀과 AAA팀에서 뛰면서 63.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였습니다. 2017년 12월달에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던 선수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돌아온 선수입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90마일 중후반의 직구와 함께 수준급 커터를 던지는 투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9이닝당 4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제구 문제를 극복해야 메이저리그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선수를 원했겠지만 좋은 댓가를 얻은 느낌은 아닙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하지 못하면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도 있는 선수인데...일단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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