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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고트 (Trevor Gott)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9. 2.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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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우완 불펜투수인 트레버 코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한때 솔리드한 모습 (트레버 고트는 2015년에 LA 에인젤스에서 뛰면서 47.2이닝을 던지면서 3.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주었던 불펜투수이기 때문인지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있었군요. 이번 트래이드는 현금 트래이드로 트레버 고트의 원소속팀은 약간의 현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10만달러 수준?)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와 AAA팀을 오가면서 공을 던진 트레버 고트인데 메이저리그에서는 19.0이닝을 던지면서 5.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트레버 고트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21198

 

신체조건이 작기 때문인지  내구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 트레버 고트이지만 인상적인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19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제 기억이 맞다면 이미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사용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또다시 지명할당이 될 운명입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리빌딩을 선택한 구단으로 보이기 때문에 트레버 고트에게는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수에게 매우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도 하고...)

 

2015년 LA 에인젤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지난 3년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던 트레버 고트는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9.0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많은 볼넷과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점을 극복해야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8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로 구위자체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에 충분한 선수지만  컨트롤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이 되지 않은 선수로 자이언츠에서 자리를 잡게 된다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앞으로 5년간 트레버 고트의 권리를 갖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현금 트래이드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트래이드로 보입니다. (룰 5 드래프트픽 지명자가 한명 더 늘었다고 생각하면 맘 편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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