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하퍼 (Bryce Harper)의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스

최근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매니 마차도와 브라이스 하퍼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는데 존 헤이먼에 따르면 샌디에고 파드레즈는 내야수인 매니 마차도보다는 외야수인 브라이스 하퍼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라스베이거스 출신이고 백인 선수이기 때문에 플로리다 지역 출신이고 도미니카 혈통인 매니 마차도보다는 브라이스 하퍼를 영입하는 것이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표를 판매하는 것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팜을 보면 내야수 자원은 풍부한 편이지만 외야수 자원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팀 전력 강화라는 부분에서도 브라이스 하퍼가 더 적절해 보입니다.

 

 

브라이스 하퍼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5692

 

물론 자금력에 한계가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브라이스 하퍼를 만족시킬수 있는 금전적인 제안을 할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2018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브라이스 하퍼의 행선지가 결정이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는데 2019년 2월달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선수들에게 장기계약을 해주는 것을 얼마나 꺼려하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오프시즌이 시작할 시점만에도 브라이스 하퍼가 10년~12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현재 분위기를 보면 7년짜리 계약이 현실적인 기대치로 보입니다.

 

2018년에 건강한 시즌을 보낸 브라이스 하퍼는 0.249/0.393/0.496, 34홈런, 100타점을 기록하였고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루머에 따르면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소속팀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즈로부터 10년 3억달러짜리 계약을 오퍼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브라이스 하퍼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시점이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브라이스 하퍼의 행선지도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워싱턴 내셔널스도 브라이스 하퍼의 행선지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빌딩을 마무리하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브라이스 하퍼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 과연 에릭 호스머에 이어서 또다른 대어급 FA 타자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 구장에서 뛰게 된다면 장점이었던 파워 수치는 크게 하락하는 것은 피할길이 없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