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19년 시즌을 함께할 주전 포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한때 올스타급 포수였던 맷 위터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존 헤이먼이 알렸습니다. 아직 시장에 몇명의 쓸만한 포수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가 맷 위터스 한명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아직 FA시장에 남아있는 선수중에서 건강할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포수는 맷 위터스는 맞습니다. 물론 최근 성적은 주전 포수 자리를 주기에는 좀 아쉽습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 수치도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과연 2019년도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 어울리는 포수인지는 의문입니다.
맷 위터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9763
맷 위터스는 2018년에 워싱턴 내셔널즈의 유니폼을 입고 76경기에 출전해서 0.238/0.330/0.374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워싱턴 내셔널즈의 유니폼을 입고 1050만달러의 돈을 받았지만 2018년 성적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남은 오프시즌에 계약을 맺는다면 보장 받은 금액이 300만달러 안쪽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4년 이후에 타격성적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선수로 2019년 시즌을 만약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보내게 된다면 아마도 타격 성적은 더 하락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건강하다면 여전히 솔리드한 어깨를 비롯해서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듯 싶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맷 위터스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2009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4번의 올스타와 2번의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큰 체격을 갖는 포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에는 많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성적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1루수로 뛰기에는 타격이 따라주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빠르게 마무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경우 2018년 주전포수였던 조나단 루크로이의 재영입의 재영입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조나단 루크로이는 LA 에인젤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포수 트래이드 시장을 노크하였지만 좋은 결과물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FA시장에 남아있는 포수를 영입해서 포수진을 강화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FA시장에 남아있는 포수중에서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맷 위터스보다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틴 말도나도를 영입해서 포수로 뛰게 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으로 보이는데 오클랜드의 생각은 다른 모양입니다. 닉 헌드리도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상황인데 닉 헌드리의 경우 포수 수비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오클랜드에게 큰 매력적인 선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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