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레즈가 매니 마차도 영입의 다크호스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매니 마차도 뿐만 아니라 외야수인 브라이스 하퍼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현지시간으로 목요일날 브라이스 하퍼측과 미팅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시장에서 2019년을 함께할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샌디에고 파드레즈를 제외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알려지고 있는데 모두 매니 마차도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과 겹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선수가 원하는 금액을 고려하면 한팀이 2명의 선수를 모두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 결국 3팀중에 두팀이 한명씩 영입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이스 하퍼의 유망주 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5692
2018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면서 0.249/0.393/0.496, 34홈런, 100타점, 1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992년생으로 매우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2018~2019년 오프시즌에서 10년이 넘는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그런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FA시장에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스타성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커리어 성적을 보면 기대만큼 대단한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한 선수입니다. 워성턴 내셔널즈에서 뛰는 약 7년간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한 시즌은 4시즌 뿐이며 100타점을 기록한 시즌도 2018년이 처음이었습니다. 2015년에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이 되었지만 그해에도 99타점 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130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반대로 커리어 하이인 169개의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외야수로 수비 수치도 메이저리그 최악중에 한명이었습니다. (아마도 FA시즌이기 때문에 부상에 대한 우려로 몸을 사리는 수비를 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겁니다.)
일단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어느정도의 계약을 제시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2017~18년 오프시즌에 에릭 호스머에게 8년짜리 계약을 제시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브라이스 하퍼에게도 비슷한 계약기간의 계약을 제시하였을것 같습니다. 8년 2억 5000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당연스럽게 3년정도 후에 옵트아웃이 포함이 된 계약을 제시하였을 것이고...) 샌디에고 파드레즈도 리빌딩이 끝나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브라이스 하퍼와 같이 팀을 이끌어줄 스타급 선수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매니 마차도 뿐만 아니라 브라이스 하퍼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브라이스 하퍼가 상대적으로 메이저리그 비인기 구단이며 꾸준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팀 전력을 만들기 힘든 페이롤을 갖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즈행을 선택하게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브라이스 하퍼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수도 있다는 루머가 한때 있었지만 현재는 관심이 있는 구단에 이름조차 거론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저스에서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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