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 계약을 맺은 닉 마카키스 (Nick Markakis)

FA시장과 트래이드 시장에서 외야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애틀란타 브래이브스가 오늘 외야수인 닉 마카키스와 1+1년 계약을 맺으면서 외야수 보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15년시즌부터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우익수로 뛰었던 선수로 2018년에 0.297/0.366/0.44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8년에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를 모두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MVP 투표에서 18위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기에 상대적으로 부진 하였기 때문인지 FA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는데 다행스럽게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 재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전반기에 0.323/0.389/0.488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닉 마카키스는 후반기에 0.258/0.332/0.369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닉 마카키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682

 

문제는 2018년 후반기에 기록한 성적이 2015~17년에 3년간 애틀란타에서 보여준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으로 외야진 보강을 통해서 타선 강화를 원했던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팬들의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조금 부족한 선수라는 점입니다. 그래도 매우 저렴한 몸값에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이점에는 점수를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으로 2019년에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에 6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고 합니다. 만약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구단이 닉 마카키스의 옵션을 실행하게 된다면 2년 1000만달러의 계약이 되는 것이고...옵션을 거절하게 된다면 1년 600만달러의 계약이 됩니다. 성적을 떠나서 계약만 놓고 보면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게 홈 디스카운트를 해준 느낌도 듭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가 이번에 닉 마카키스와 1+1년 계약을 맺게 되면서 오프시즌에 추가적인 주전급 외야수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A.J. 폴락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도 있었고 트래이드 시장에서 닉 카스텔라노스와 작 피더슨의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아마도 그런 일은 이제 일어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상대적으로 낮은 몸값에 계약을 맺었는데 닉 마카키스도 저렴한 몸값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이제 서서히 FA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낮은 몸값을 받아들어야 하는 시점이 온것으로 보입니다. 스프링 캠프가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선수들이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