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를 트래이드 하면서 페이롤을 감축하는데 성공한 LA 다저스가 여전히 선발투수 보강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의 폴 모로시에 따르면 우완 선발투수인 코리 클루버를 두고 여전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LA 다저스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프시즌 초반부터 트래이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양측의 이견이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리 클루버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5491
이미 잘 알려진 부분이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우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를 축으로한 댓가를 원하고 있으며 LA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를 트래이드 카드로 사용하는 것을 거절한 상황입니다. 대신에 외야수인 알렉스 버두고 (Alex Verdugo)를 축으로 한 트래이드 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LA 다저스가 신시네티 레즈와의 협상으로 얻어온 지터 다운스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리 클루버의 트래이드 협상을 보면 2년전에 다저스가 브라이언 도저의 트래이드를 두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협상을 하던 과정이 생각이 나는데...양쪽 구단중에서 한쪽 구단이 큰 양보가 없는 이상 트래이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로 지난 5년간 꾸준하게 200이닝이상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코리 클루버는 최대 2021년까지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선수로 2014년과 2017년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8년에 20승 7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포스트시즌 1~2차전에 선발등판을 할 수 있는 투수를 찾고 있는 LA 다저스입장에서는 우투수인 코리 클루버만큼 적절한 선수가 없는 상황이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꼭 트래이드를 통해서 코리 클루버의 페이롤을 줄여야 하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협상에서 주도권을 갖기 힘든 상황입니다. LA 다저스 뿐만 아니라 신시네티 레즈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등이 코리 클루버의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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