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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탬파베이 레이스-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3각 트래이드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18. 12. 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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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연말 휴가이기 때문인지 어제/오늘 상당히 많은 소식들이 전해고 있습니다. 3각 트래이드의 장인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팀들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함이 된 3각 트래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는 불펜투수진을 보강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2루수를 텍사스 레인저스는 유망주 세트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3팀간의 트래이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Get: 롤리 레이시 (Rollie Lacy)+에밀리오 파간 (Emilio Pagan)+2019년 드래프트 전체 38번픽 (From 텍사스 레인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Get: 브록 버크 (Brock Burke)+엘리 화이트 (Eli White)+카일 버드 (Kyle Bird)+요엘 에스피날 (Yoel Espinal)+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75만달러 (From 오클랜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Get: 쥬릭슨 프로파 (Jurickson Profar)

 

드래프트픽과 해외 유망주를 영입하기 위한 보너스 풀을 제외해도 무려 7명의 선수가 포함이 된 복잡한 트래이드입니다.

 

롤리 레이시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7654

 

엘리 화이트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9956

 

브록 버크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1533

 

에밀리오 파간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8789

 

쥬릭슨 프로파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748

 

사실상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입장에서는 2018년에 팀의 내야수로 뛰면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준 쥬릭슨 프로파이지만 그동안 구단 프런트와 마찰이 있었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프로파를 다른팀으로 이적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오클랜드에서는 2루수 또는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자들의 천국에서 뛰다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18년에는 21타수 4안타로 부진하였습니다. 롤리 레이시는 콜 해멀스의 트래이드때 시카고 컵스에서 받은 선수인데 텍사스 레인저스 입장에서는 큰 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대신 4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트래이드 댓가로 받았는데 오클랜드에서 영입한 엘리 화이트는 2018년에 폭발한 선수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19년 후반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멀티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들을 선호하는데 엘리 화이트가 바로 그런 선수입니다. 올해 AA팀에서 0.306/0.388/0.45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텍사스가 받은 두번째로 가치있는 선수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받은 좌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브록 버크로 올해 A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가 가치가 크게 상승한 선수로 선발투수로 92~9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와 커브볼도 던질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컨트롤고 커맨드는 평균적인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좌완 불펜투수인 카일 버드는 올해 AA팀과 AAA팀에서 뛴 선수로 낮은 팔각도에서 던지는 90마일 초중반의 직구와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역시나 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엘 에스피날은 올해 26살의 많은 선수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뛴 선수입니다.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불펜투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볼넷이 많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 입장에서는 도박에 가까운 선수로 보입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는 우완 불펜투수인 에밀로 파간을 영입할 수 있었는데 2017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고 2018년에는 오클랜드에서 뛰었던 서수입니다. 아쉽게도 오클랜드에 이적한 이후에는 많은 홈런을 허용하면서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멀티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고 우타자에게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져야 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어울리는 불펜투수일것으로 보입니다. (또다른 오프너??) 롤리 레이시의 경우 올해 A팀에서 주로 공을 던졌던 우완투수로 좋은 땅볼 유도비율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88~91마일의 싱커와 슬러브 형태의 변화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상위리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2년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합니다.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 입장에서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38번픽을 한 장 더 얻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이익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워낙 팜 뎁스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이번에 잃은 유망주들이 탬파베이 레이스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유망주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경우 쥬릭슨 프로파를 영입해서 팀의 2루수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메이저리그 탑 레벨의 유망주였던 쥬릭슨 프로파가 2018년에는 부상의 후유증에서 많이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에는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쥬릭슨 프로파는 2018년에 0.253/0.335/0.458, 20홈런, 10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2018~19년에 쥬릭슨 프로파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문의가 아주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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