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인 토미 조셉 (Tommy Joseph)에 대해서 알아보자

KBO/KBO News

by Dodgers 2018. 11. 27. 11:03

본문

반응형

 

그동안 계속해서 확정된 소식없이 루머로 떠돌아 다녔던 토미 조셉의 LG 트윈스행이 확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관련 소식을 올리는 야수 스포츠의 제프 파산이 확인해 주었습니다. (Source: Former Phillies first baseman Tommy Joseph has agreed to a one-year, $1 million deal with the LG Twins in Korea. Joseph spent last season in the Rangers organization.) LG 트윈스가 포지션에 상관없이 가장 좋은 방망이를 갖춘 선수를 구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2018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지만 2016~2017년에 메이저리그에서 43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거포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현재 100만달러라는 데드라인이 걸린 상태에서 영입할 수 있는 외국인 타자중에서는 최근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 타자들의 경우 한국 프로야구의 독특한 스트라이크존과 심판들의 성향에 어떻게 적응할지에 따라서 성적이 크게 달라지게 때문에 성적을 예상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현재 한국 프로야구팀들이 영입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스펙을 갖춘 선수를 영입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토미 조셉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4370

 

 

애리조나주 출신인 토미 조셉은 1~3학년때는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4학년때 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선수로 6피트 1인치, 215파운드의 건강한 몸에서 나오는 평균이상의 송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포수로 변신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포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미래에 마이크 나폴리와 같은 포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재능은 평균이상의 파워로 고교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465피트짜리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토미 조셉의 홈런더비 영상:

 

 

2009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토미 조셉은 71만 25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09년에 고교를 졸업한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파워 포텐션을 갖고 있는 선수로 이미 공을 멀리 띄우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팀에 버스터 포지라는 포수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1루수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계속해서 받았습니다. 2010년 시즌은 A팀의 포수로 뛰었는데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중에 한명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포수로 65경기에 출전해서 52개의 도루를 허용할 정도로 포수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비 발전이 있어야 할것 같다고 합니다. 버스터 포지의 존재와 상관없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토미 조셉을 포수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시즌은 타자들에게 유리한 캘리포니아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인지 0.270/0.317/0.471의 개선된 방망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이언츠의 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37%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었고 블로킹 능력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다고 합니다. 그리고 투수들을 리드하는 능력도 개선이 되었다고 구단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타석에서는 공을 띄우는 스윙을 통해서 구장 모든 방향으로 큰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2년 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팀의 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시즌중반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자이언츠에 의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자이언츠가 받은 선수가 작년까지 팀의 주전 포수로 뛰었던 헌터 펜스입니다. (Traded by Giants with OF Nate Schierholtz and RHP Seth Rosin to Phillies for OF Hunter Pence)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이 끝난 이후에 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토미 조셉은 단단한 하체를 활용해서 준수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장타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평균적인 타율을 보여줄 수 있는 컨텍도 보유하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여전히 블로킹 능력은 개선이 필요하지만 평균적인 포구와 평균이상의 송구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비력이 개선이 된다면 미래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전급 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은 수비중에 두번이나 뇌진탕을 당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참 수비를 발전시켜야 하는 기간에 부상으로 고전한 것은 토미 조셉의 발목을 잡는 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야구 커리어 자체를 위협받을 수 있는 부상이었습니다.) 2014년 시즌은 왼쪽 손목 신경 수술을 받으면서 겨우 27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을 당하기전에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여전히 구단에서 관심을 갖고 성장할 시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015년 시즌은 AAA팀의 주전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또다시 뇌진탕 부상을 당하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결국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3~2015년은 부상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경기 출전자체가 불가능하였고 메이저리그로 성장할 기회 자체를 얻지 못했습니다.) 2016년부터 1루수로 변신을 한 토미 조셉은 AAA팀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면서 5월 13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곧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라이언 하워드를 대신해서 주전 1루수로 출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0.257/0.308/0.50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7년 시즌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루수로 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년차 징크스를 겪으면서 기대만큼의 컨텍과 출루율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결국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유망주인 리스 호스킨스를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 시즌인 끝난 이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카를로스 산타나를 영입하면서 토미 조셉이 뛸 수 있는 포지션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18년 시범경기가 끝나가던 시점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토미 조셉을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레임을 걸어서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10일후에 다시 지명할당이 되었는데 어떤팀도 토미 조셉에 대해서 클레임을 걸지 않았고 남은 시즌을 텍사스 레인저스의 AAA팀에서 뛰었습니다. 2018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AAA팀에서 0.284/0.353/0.549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토미 조셉의 타격 동영상:
우투우타로 스윙을 보면 전형적으로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할 수 있는 선수로 보이는데 2016~2017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보여준 성적은 좌우투수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물론 좌투수에게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은 맞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748의 OPS를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781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에 AAA팀에서 기록한 성적을 찾아보니 확실하게 좌투수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투수에게는 무려 1.243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에게는 0.803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토미 조셉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동안에는 주로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포수 수비에서 한계를 보여준 이후에는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타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쉽게도 발이 빠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로 뛰면서도 좋은 수비범위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1루수 수비는 평균이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6피트 1인치, 255파운드의 두툼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21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미 조셉의 연봉:
2016년 5월 13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1년 143일의 서비스 타임을 보낸 선수입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받은 연봉의 총액은 100만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2년간 받은 돈을 2019년에는 한시즌만에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 언론에 알려진 것으로는 2019년에 100만달러의 돈을 받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토미 조셉 영입에 대한 단상:
2016~2017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21개/22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인상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컨텍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2018년에 지명할당이 되었을때 어떤팀의 부름도 받지 못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0.250의 타율과 한시즌 20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파워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재능입니다. (과거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윌린 로사리오과 유사한 커리어를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2019년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타자중에서는 아마도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보낸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에도 텍사스 레인저스의 AAA팀에서 뛰면서 0.284/0.353/0.549의 공격력을 보여주었는데 뛴 리그가 PCL이고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팀에서 기록한 성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주 특출난 성적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준수한 경기감각과 좌투수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엘지 트윈스가 최근에 외국인 타자이 밥값을 해주지 못하면서 시즌중후반을 힘겹게 버텼던 기억이 있는데...토미 조셉이 LG 팬들의 거포 갈증을 해결해 줄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 http://ladodgers.tistory.com/19926
기아 타이거즈의 제이콥 터너: http://ladodgers.tistory.com/19899
기아 타이거즈의 제레미 헤즐베이커: http://ladodgers.tistory.com/19898
KT 위즈의 라울 알칸타라: http://ladodgers.tistory.com/19885
KT 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 http://ladodgers.tistory.com/19925
SK 와이번스의 브록 다익손: http://ladodgers.tistory.com/19849
한화 이글스의 채드 벨: http://ladodgers.tistory.com/19820
한화 이글스의 워윅 서폴드: http://ladodgers.tistory.com/19821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 http://ladodgers.tistory.com/19962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