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라이트 (Kyle Wright), 메이저리그 승격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카일 라이트가 오늘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래이스브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AA팀과 AAA팀의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던 카일 라이트인데 최근 3경기에서는 불펜투수로 1이닝씩만 소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용을 할지 아니면 불펜투수로 활용을 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장기적인 포지션은 선발투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대학에서 1주일에 한번씩 등판하던 시절에 보여주었던 구위를 프로에서는 다시 보여주지 못하면서 기존 2선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에서 3~4선발이 될 것이라는 평가로 하락이 되었다는 점인데..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조금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평가는 또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마이너리그 선발 등판에서는 움직임이 있는 90~94마일의 싱커와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80마일 언저리의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기복이 있는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공들의 움직임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땅볼의 유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가 카일 라이트에게 무려 70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계약금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팀내 젊은 선발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승격을 받은 이후에 다수 부상으로 이탈을 하였는데...카일 라이트는 부상의 악령에 사로잡히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