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시섹 (Steve Cishek), 시카고 컵스와 계약

 

이번 겨울 오프시즌에 가장 선수 보강을 알차게 하고 있는 구단은 시카고 컵스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오늘 우완불펜투수인 스티브 시섹과 2년 계약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미 브랜든 모로우와 2+1년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인데 우타자에게 확실한 강점이 있는 스티브 시섹까지 보강을 하면서 올해 약점으로 지적이 되었던 불펜 포지션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정확한 계약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2년 1200~14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쓸만한 투수들이 받아내는 전형적인 계약규모군요. 올해 31살인 스티브 시섹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면서 평균자책점 2.01의 낮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 다저스가 세르지오 로모를 영입했던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이번 겨울에는 스티브 시섹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계약규모가 다저스가 데려올수 있는 연봉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는 이미 가르시아가 풀타임 첫해에 보여주었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길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기존 마무리 투수인 웨이드 데이비스를 영입하면 불펜이 완성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즘 분위기를 보면 웨이드 데이비스와의 재계약 가능성은 크게 보지 않는 느낌입니다. 몇일전에 영입한 브래든 모로우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