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로드니 (Fernando Rodney),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

 

올해 애리조나 디백스의 마무리 투수였던 페르난도 로드니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번 윈터미팅기간에 자주 이름이 거론이 된 불펜투수인데 결국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군요. 나이가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1년 계약을 맺었으며 보장된 금액은 450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1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소속팀인 애리조나 디백스 뿐만 아니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도 페르난도 로드니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결국 미네소타가 제시한 금액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종종 불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애리조나 디백스의 마무리 투수로 45.1이닝을 던지면서 39개의 세이브를 달성하였습니다. 춤추는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5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는 마무리투수이기 때문에 나이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을 하는데....종종 컨트롤 난조를 보여주는 것만 피할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계약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존 마무리투수가 떠난 애리조나 디백스의 경우 아무래도 아치 브래들리가 마무리 투수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