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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킨슬러 (Ian Kinsler), LA 엔젤스행

MLB/MLB News

by Dodgers 2017. 12. 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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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엔젤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약점이었던 2루수를 보강했습니다. 물론 이안 킨슬러가 2017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보강이라고 표현하기 어렵겠지만 두명의 마이너리거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넘겨주고 이안 킨슬러를 영입했습니다. (지난해 저스틴 업튼의 트래이드도 그렇고....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LA 엔젤스간에 트래이드가 자주 발생하는 느낌입니다.) 새벽까지만해도 이안 킨슬러가 트래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10개구단중에 한구단이 LA 엔젤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이안 킨슬러가 트래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모양입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이안 킨슬러는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면서 0.207/0.274/0.318의 형편없는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올해를 제외하면 인상적인 공격력을 갖춘 2루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0.273/0.342/0.447의 성적으르 기록했던 선수입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저런 성적을 다시 기록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든것 같은데....그래도 현재 엔젤스가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2루수중에서는 이안 킨슬러가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닐 워커를 영입할려면 많은 연봉과 긴 계약기간을 보장해야 줘야 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입장에서는 이안 킨슬러의 연봉을 덜어내기 위한 트래이드를 한 것에 만족해야 하겠지만....두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도 댓가로 받았습니다. 우완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Wilkel Hernandez)라는 1999년생 투수와 트로이 몽고메리 (Troy Montgomery)라는 1994년생 외야수를 받았습니다. 윌켈 에르난데스는 좋은 신체조건과 성장 포텐셜을 갖고 있는 선수로 올해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한 선수로 준수한 직구와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트로이 몽고메리보다는 윌켈 에르난데스가 더 좋은 유망주라고 생각이 듭니다. 외야수인 트로이 몽고메리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서수로 올해 0.271/0.358/0.413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갖고 있는 툴이 과연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상대적으로 준수한 수비와 세련된 타격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백업 외야수로 성장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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