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싱글 A팀인 GLL(Great Lakes Loons)이 어제 전반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MWL는 전반기에 4팀, 후반기에 4팀이 9월에 플레이오프를 하는데, 일단 전반기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는 아닙니다.
Lake County Captains(인디언스 싱글 A팀)과의 승차가 1경기뿐이기때문에 지구우승은 일단 각팀의 3연전이 모두 끝나는 시점에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오늘 경기도 이겼고, 이제 전반기에 남은 일정은 데이톤 드레곤스(Dayton Dragons, 레즈 싱글 A팀)과의 3연전이 남겨져있습니다. 드레곤스는 리그 하위권팀이라서 리그 2위팀인 Lake County Captains이 리그 3위팀인 Lansing Lugnuts(토론토 싱글 A팀)를 상대하면서 비교적 GLL의 스케줄이 더 좋은 상태입니다.
축하사진이 몇 장 올려져있길래 퍼와봅니다.
제리 샌즈(Jerry Sands)가 감독인 후안 바스타베드(Juan Bustabad)에게 면도크림덩어리를 얼굴에 바르는 장면입니다. MWL의 올스타전이 비교적 일찍 열리기때문이고, 샌즈가 올스타전 출전명단에 있기때문에 올스타전 이후에 Inland로 콜업될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23번 저지의 주인공은 3루수 브라이언 러지아노(Brian Ruggiano)
웹스터(Allen Webster)와 월(Josh Wall)이 감독에게 게토레이를 부어버리는 장면입니다. 사진으로 봤을때 누가 웹스터인지 월인지 아시리라고 생각되네요. 월이 키가 더 크죠.
그라운드에서 장난(?)은 끝나고 덧아웃으로 들어가서 본격적인 샴페인 파티중
파티전에 일장연설중인 감독, 왼쪽(10번)은 타격코치인 Michael Boughton, 오늘쪽(25번)은 피멘탈(Elisaul Pimentel)
크리스틴 라라(Christian Lara)가 샴페인을 뿌리고, 샌즈가 다이아몬드 댄스를 추네요.
시즌 전에 공략을 내걸었다고 합니다. 플옵에 진출하면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콧수염을 미는 걸로... 작년에도 플옵진출하면서 모호크(mohawk)족 머리모양을 했었는데, 올해는 콧수염이네요...
감독의 콧수염을 미는 선수는 루비 데 라 로사(Rubby de la Rosa)입니다.
뒤에 어린아이의 머리를 미는 선수는 러지아노이고, 아이는 감독의 아들이라네요. 아들이 먼 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