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모습을 보여준 브랜든 매카시 (Brandon McCarthy)

 

다저스의 우완투수인 브랜든 매카시가 오늘 A+팀의 포스트 시즌 경기에 출전을 해서 5이닝을 소화했습니다. 5이닝을 던지면서 7피안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을 했는데...오늘 단 한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지난 경기에 비해서 볼넷 허용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3개의 공중에서 스트라이크가 54개였던 것을 고려하면 컨트롤 자체가 아주 망이었던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뭐....A+팀의 타자들에게 7개나 되는 안타를 허용한 것은 분명의 여지가 없겠지만 문제가 되었던 투구매커니즘은 어느정도 회복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마이너리그 시즌이 마무리가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다음 재활 등판을 실전에서 진행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구단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애리조나 확장캠프에서 마이너리거를 상대로 공을 던질 수도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코치들이 보는 앞에서 진행을 할수도 있겠지만.....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브랜든 매카시지만 서류상으로 9월 하순에는 메이저리그에 복귀가 가능한 브랜든 매카시이기 때문에 선수 스스로가 마지막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오늘 밤에 나올 구단 관계자들의 코멘트가 궁금하네요. 브랜든 매카시의 경우 최근에는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투수이외의 테스트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모양이군요. 요즘 다저스의 우완 불펜투수들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잠시 불펜투수 알바도 고려할 수 있는 부분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