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홈런리더 카일 러셀

어제 경기에서 1회에만 2번 타석에 등장해서 5RBI를 기록했던 카일 러셀(Kyle Russell)이 milb메인 기사에 소개되었네요.

Rancho Cucamonga Quakes를 상대로 16-5의 대승을 거둔 날 인랜드는 1회에만 두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러셀은 4타수 3안타 1HR 3R 5RBI를 기록했는데, 놀라운 것은 삼진없이 볼넷만 2개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라고 글 쓰다고 오늘 경기 기록을 찾아보니 5타수 1안타 1RBI 3K를 당했네요. 어제 삼진 당하지 않은거 오늘 마저 보여준 모양입니다.

아무튼 오늘까지의 성적으로 러셀은 켈리포니아 리그 홈런 공동 1위(10개), 타점 3위(38RBI), 볼넷 공동 8위(24개), 삼진 공동 2위(52개), 장타율 2위(.615), OPS 3위(1.044)를 기록중입니다.

High Class A Inland Empire OF Kyle Russell's career has been filled with qualifiers. He led college baseball in home runs as a draft-eligible sophomore, but scouts weren't so sure his swing would translate to wood bats, so he went back to Texas for his junior season. After being drafted in the third round in 2008 by the Dodgers, Russell hit 26 home runs in Great Lake last year, but that came with a couple of caveats—he also struck out 180 times and was old for the league. This year Russell, 23, is doing much of the same—he's batting .329/.422/.599, and he hit four home runs this week, but he's also struck out 49 times in 40 games and he's producing those numbers in the hitter friendly California League. Concerns about Russell's strikeouts will continue, but if he keeps hitting home runs, he'll keep getting chances to move up
BA의 Prospect Hot Sheet란 코너는 매주 잘한 선수 Top 10을 선정하는데, 카일 러셀은 순위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IN THE TEAM PHOTO'에 소개되었습니다.

러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크게 2가지입니다. 너무 많은 삼진과 뛰는 레벨보다 많은 나이. 그렇지만, 그의 많은 삼진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타력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다저스도 무시할 수 없을거 같네요.

Andy Seiler의 Mock Draft가 포스팅되었는데, 다저스의 예상 지명자는 세미 솔리스(Sammy Solis)라고 하는구요. 이 선수는 얼마전에 퍼펙트게임에서도 다저스가 지명할 선수로 거론되었는데, 일단 이유는 작년에 아론 밀러나 블레이크 스미스와 같은 선수를 뽑았고, 올해 솔리스를 뽑아서 팜 시스템의 솔리드함을 노릴거라고 하는군요.

솔리스는 07년 드레프트때 이미 애리조나의 18라운드(전체 553번픽)에 뽑힌적이 있지만, 거절하고 샌디에이고대학으로 진학했다는군요. 현재 3학년인데, 작년에 시즌을 마감하는 부상을 입었다고 되어있네요.

대학으로 진학할때 노터댐(Notre Dame)에서 강력하게 원했지만,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 샌디에이고대학을 선택했었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노터댐에서 선수생활을 했었다고 하니 혈통을 생각하는 다저스가 생각해볼 법도 하지만, 아무래도 3학년이라는 나이(1988년 8월생)가 다저스의 전통적인 스카우팅 철학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