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레임 (Jacob Rhame), 뉴욕 메츠행

 

LA 다저스가 커티스 그랜더슨 (Curtis Granderson)을 영입하면서 넘겨주기로 한 추후 지명 선수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추후 지명선수를 넘겨주지 않는 대신에 연봉 보조를 덜 받는 방법도 있었는데...결국 선수를 넘겨주었네요. 우완 불펜투수인 제이콥 레임은 AAA팀에서 뛰고 있는 우완 불펜투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블로그 검색만 해도 스카우팅 리포트가 몇개 나올 겁니다.

 

http://ladodgers.tistory.com/3220
http://ladodgers.tistory.com/9450

 

이미 잘 알려진 부분이지만 최고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선수지만 확실한 변화구가 없기 때문에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평균적인 변화구가 하나만 있어도 현재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을텐데...변화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도 떨어지는 편이고 정타를 허용하는 확률도 높은 선수입니다. 일단 올해 AAA팀에서 48이닝을 던지면서 4.31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9월달에 잠시 기회를 얻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닝당 1개가 넘는 5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10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최소한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으니...

 

다저스에서는 사실상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메츠로 보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40인 로스터도 정리를 해야 하는 입장이고....뉴욕 메츠입장에서도 추후 지명으로 얻을 수 있는 선수중에서는 그래도 좋은 선수를 데려가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013년에 지명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 마이너리그에 2년이상 둘 수 있는 선수이고...마이너리그 옵션도 단 한개 밖에 실행이 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로스터 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상당히 있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