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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저스틴 윌슨 (Justin Wilson)과 알렉스 아빌라 (Alex Avila) 영입

MLB/MLB News

by Dodgers 2017. 7. 3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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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부터 시카고 컵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좌완투수인 저스틴 윌슨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꾸준하게 나왔는데...오늘 결국 트래이드가 이뤄졌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인 저스틴 윌슨과 주전 포수인 알렉스 아빌라를 받는 대신에 3루수 유망주인 제이머 칸델라리오 (Jeimer Candelario )와 유격수인 아이작 파레디스 (Isaac Paredes)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3번째 조각으로 추후 지명선수 또는 현금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단지 추후지명 선수가 아니라 현금을 선택할수도 있다는 표현을 보면...큰 의미가 있는 선수를 얻어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9932, 아이작 파레디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0736)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메이저리그 전체 TOP 100안에 포함이 되는 유망주이기는 하지만 이미 시카고 컵스에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서니 리조라는 확실한 코너 내야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트래이드를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스틴 윌슨의 경우 올해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강속구를 앞세워서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이기 때문에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는 선수로 내년까지 보유할수 있다는 점도 이번 트래이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가 백업 포수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는 꾸준하게 나왔는데...알렉스 아빌라는 영입하면서 그문제도 해결을 하였습니다. 마이애미의 A.J. 엘리스의 이름으 자주 거론이 되었는데 아빌라가 선택을 받았군요. 일단 건강에 대한 물픔표가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휠씬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수 있는 선수입니다. 현재 시카고 컵스의 주전 포수가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알렉스 아빌라의 영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상 올해 화이어 세일에 들어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우 저스틴 윌슨과 알렉스 아빌라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주전급 재능을 갖고 있는 두명의 젊은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3루수인 제이머 칸델라리오는 1루수와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유망주로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타격을 해 본 선수입니다. 따라서 당장 내일 주전으로 나올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 AAA팀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댓가를 얻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15년 7월달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멕시코 출신 내야수 아이작 파레디스는 인상적인 유격수 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올해 시카고 컵스의 A팀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1999년생으로 비슷한 나이의 미국 선수들이 아직 고교팀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재능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역시나 멕시코 출신 선수들이 로우 레벨에서는 잘하지만 상위 레벨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는 것이겠죠.) 두선수 모두 시카고 컵스의 유망주 TOP 10안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무난한 트래이드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된 선수와 놓은 실링을 갖고 있는 선수를 한명씩 받아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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