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닷컴으로 일자리를 옮긴 존 모로시가 다저스 관련 컬럼을 올렸습니다. 트래이드를 통해서 투수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핵심 내용인것으로 보이는데...개인적으로 동의하는 편입니다.
1. 클래이튼 커쇼와 1~2펀치를 이룰 에이스급 선발투수
현재 6인의 선발투수들이 5개의 선발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투수를 추가 영입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4~5선발급 선수들이 많은 것이지...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활을 해줄 수 있는 선발투수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선발투수들이 내구성에 물음표가 붙어 있는 상황이라 불펜투수들에게 항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개인적으로 다저스의 선발진은
1선발-클래이튼 커쇼
2선발, X
3선발-알렉스 우드
4선발-브랜든 매카시
5선발-리치 힐, 켄다 마에다, 류현진
백업선발-훌리오 유리아스, 브록 스튜어트, 스캇 카즈미어
이렇게 구성된 상태라고 보기 때문에 2선발 역활을 해줄 선수를 외부에서 영입을 해야 포스트시즌에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5선발 자원 3명중에서 두명은 트래이드를 시켜야 한다고 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리치 힐의 경우 불펜전향이 가능하겠지만...켄다 마에다나 류현진의 경우 불펜투수로 적절한 선수들이 아닙니다. 따라서 5선발 경쟁에서 밀린 두명의 선발을 트래이드 하는 것이 구단의 로스터 구성에 유연성을 갖게 하고 선발로 뛰고 싶어하는 선수들에게도 길을 열어주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셀러를 선언한 구단은 없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누굴 영입할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모로시의 글에서 거론이 된 게릿 콜, 크리스 아쳐, 어빈 산타나, 소니 그래이, 저스틴 벌렌더등의 선수가 다저스의 2선발로 고려할 수 있는 투수들입니다. 다저스에 좌완 선발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좌완 투수는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 아쳐는 프리드먼 단장이 일을 했던 탬파베이 출신이며 소니 그레이는 파르한 자이디 단장이 일을 했던 오클랜드 출신입니다. 따라서 꾸준하게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이 되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저스틴 발렌더의 경우 지난 겨울에 잠시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선수인데...남은 계약규모가 너무 커서....타이거즈에서 상당한 연봉 보조를 해주지 않는이상 가능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캘리포니아 출신이며 UCLA 출신인 게렛 콜 (Gerrit Cole)과 오클랜드의 소니 그래이 (Sonny Gray)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편인데.....두선수 모두 2015년이후에 꾸준하게 성적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특히나 그래이의 경우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올해 4.57의 평균 자책점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도 어깨쪽이 좋지 않아서 7경기 밖에 등판을 하지 못한 상황이고...) 따라서 게릿 콜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뭐...찾아보니 게릿 콜도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서 지난해 고전을 했군요. 아마추어시절부터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투구폼이라는 지적을 아주 많이 받기는 했는데...
2. 루이스 아빌란과 함께 활약해줄 좌완 불펜투수
- 그랜트 데이튼이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좌완 불펜투수를 보강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미 몇몇 좌완투수 루머에 다저스의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겨울부터 꾸준하게 거론이 되는 이름은 피츠버그의 토니 왓슨 (Tony Watson)인데...항상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인기가 있는 선수가 불펜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절대로 저렴한 가격에 데려올 수 있는 선수는 아닐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올해 부진하기는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브래드 핸드 (Brad Hand)의 이름도 거론이 되고 있지만 같은지구인 샌디에고 파드레즈와의 트래이드가 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불펜투수 영입이 쉽기는 하겠지만 현재도 좋은 불펜진을 구성해 놓은 상황이라 무리해서 불펜투수 영입에 나서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3. 트래이드 카드?
- 아마도 서비스타임이 1년이상 남은 선발투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된 젊은 선발투수 유망주 1명이상을 반드시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이고...역시나 마이너리그 TOP 100 유망주 안에 포함이 된 알렉스 버듀고/윌리 칼훈중에 한명이상을 원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아마도 다저스가 애지중지하면서 성장시키고 있는 훌리오 우리아스와 워커 뷸러를 트래이드 카드에 포함을 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을텐데...이들을 지키면서 서비스 타임이 남은 선발투수의 영입이 가능할지가 결국 프런트의 능력이 될 것 같습니다.
- 유 다르비슈와 같은 시즌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를 두고 트래이드 협상을 한다면 상황은 달라질수도 있겠죠.
- 선발투수 경쟁에서 밀린 선발 자원을 트래이드에 활용을 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보이며 크리스 테일러에게 플레잉 타임을 많이 잃을 것으로 보이는 작 피더슨도 아마도 트래이드 협상에서 이름이 오르내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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