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워커 뷸러가 오늘 AA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A+팀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드래프트 전후에 AA팀으로 승격이 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AA리그로 승격이 되었군요. 오늘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AA팀과의 경기에서 첫등판을 했는데 53개의 피칭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4이닝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효율적인 피칭을 했군요. 4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6개의 피안타와 한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두개의 자책점을 허용했습니다. (삼진은 3개) 제가 게임데이로 경기를 봤을때는 3회에 주자가 출루하자 조금 볼의 숫자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점은 A+팀에서 뛸 때와 동일한 모습이더군요. 반더빌트 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할때 2년 연속으로 칼리지 월드시리즈까지 진출을 했던 팀의 주력선수였기 때문에 멘탈이 약하지는 않을것 같은데.....아직 프로 경험이 적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1994년생이 AA팀에서 뛰는 것은 전혀 느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해는 무리해서 AAA팀까지 끌어 올리지 말고...AA팀에서 이닝 관리해주면서 시즌을 마감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53개의 피칭 카운트를 기록했지만 시즌을 마무리 할 시점에는 100개 전후까지 던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트위터쪽에 올라온 소식을 보면 직구 구속이 90마일 후반에서 꾸준하게 유지가 되었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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