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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링져 (Cody Bellinger)의 아름다운 10게임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7. 5. 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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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04월 25일 콜업, 선발 좌익수로 출전
- 2017년 05월 05일,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커리어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으로 보내고 주전 1루수로 출전


- AAA팀 18경기, 0.343/0.429/0.627, 5홈런, 15타점, 9볼넷, 22삼진, 7도루
- 메이저리그 10경기, 0.342/0.390/0.737, 4홈런, 9타점, 3볼넷, 8삼진, 0도루

 

아직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오기 위해서는 9일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그때 벨링져가 어떤 성적을 기록하고 있을지가 중요하겠지만....지금 성적이면 샌디에고 시절의 곤잘레스가 와도 주전경쟁을 해야 하는 성적이네요.

 

-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13개의 안타중 4개는 홈런이고 2개는 3루쪽 번트안타입니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미치는거죠.ㅎㅎ

 

 

 

심심해서 2013년 드래프트 당시에 이선수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찾아봄.


- 당시 BA가 선정한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에서 9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 당시 스카우팅 책임자였던 로간 화이트가 선호하는 메이저리그 혈통을 가진 선수였습니다.


- 2007년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12살의 나이로 참가해서 투타에서 맹활약을 했습니다. 당시 아버지가 이팀의 감독이었습니다. 당시 결승전에 출전했던 선수중에 가장 어린 선수가 코디 벨링져였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동료들보다 월등히 작은 체격조건입니다.)


- 고교마지막 시즌에 0.429의 타율과 0.515의 출루율을 기록함.


- 좌투좌타의 선수로 부드러운 스윙을 하는 선수이며 6피트 4인치, 180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근력이 개선이 되면 좋은 파워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다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후에 아래와 같은 트윗을 올린 것을 보면 드래프트전에 다저스와 어느정도 사전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I just want to thank everyone who has helped me get here! I am proud to say I am OFFICIALLY APART OF THE LOS ANGELES DODGERS ORGANIZATION!!!


- 애리조나쪽에서 생활을 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구단과 계약하는데 전혀 거부감은 없었을것 같습니다.


- 몇몇 스카우터들은 좌타석에서 부드럽고 큰 스윙을 하는 코디 벨링져를 전 화이트삭스의 1루수인 아담 라로쉬와 비교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와서 보면 아주 현실적인 비교입니다. 삼진이 많기는 하지만 준수한 출루율과 장타율을 보여주는 선수였으니까요.)


- 1루수로 넓은 수비범위와 세련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코디 벨링져 커리어 동안에 지겹도록 따라다니는 평가입니다.)


- 좌완투수로 90마일을 던질 수 있는 선수지만 타자로 더 높은 포텐셜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1루수로 뛰기에는 어깨가 아깝다는 평가를 자주 들었죠.)


- 다저스의 4라운드픽의 슬롯머니는 40만 9000달러였지만 이선수를 잡기 위해서는 다저스는 70만달러의 계약금을 사용했습니다.

- 만약 다저스와 계약을 하지 않았다면 오레곤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여기도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으로 알고 있는데 대학에서 괴물과도 같은 성적을 찍고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상위픽 지명을 받았겠네요.


-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인성은 매우 훌륭한 편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로간 화이트가 혈통을 중요시하는 이유입니다.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운동선수로써의 인성이 좋다고 하죠.)

 

 


- 드래프트전에 BA에 올라온 기사를 보면...아버지인 클레이 벨링져가 항상 경기장에서 진지하게 플레이를 하라고 지도하고 있으며 아주 작은 순간도 놓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라고 지도를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아주 친근한 아버지이지만 경기장에서는 플레이 하나 하나를 지도하는 진지한 코치라고 합니다. (자이언츠 원정 데뷔전에서 아버지인 클레이 벨링져가 항상 굳은 표정으로 있었던 이유가 있네요.) 그리고 동료들의 작은 플레이도 배울 것이 있으면 본인것으로 만들라고 꾸준히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 고교 동기인 패트릭 머피는 벨링져보다 빠른 3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팜에서 뛰고 있습니다. 15년까지는 부상으로 고전했는데 지난해부터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론토 유망주 랭킹 17위)

 

- 드래프트 당시에도 코디 벨링져의 성장 가능성은 좋은 인정을 받았지만 당장 프로에서 뛰기에는 스킬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3년간 성장할 시간을 갖는 것이 선수에게 좋다는 평가를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도 2013년과 2014년에는 루키리그에서 주로 활약을 하면서 성장할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 바로 A+리그에 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되면 스카우터들의 눈이 정확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70만달러나 투자한 유망주가 2년간 성장할 시간을 기다려준 다저스가 달콤한 케익을 먹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보이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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