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 (Walker Buehler), AA팀으로 승격

 

다저스가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워커 뷸러를 AA팀으로 승격을 시켰다고 합니다. 매우~매우~공격적인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대졸 선수들이 거의 대부분 AA팀에서 뛰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워커 뷸러가 토미 존 수술로 재활하면서 소비한 1년의 시간을 전부 따라잡았군요. 어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65개의 공을 던진 워커 뷸러는 그가 잡은 아웃카운트 11개중 8개가 삼진이었을 정도로 구위자체는 A+팀에서 뛸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역시나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체력과 커맨드인데...대학시절에 많은 이닝을 던지던 선발투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건강만 완벽하게 회복했다면 충분히 선발투수로 역활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워커 뷸러는 올해 A+팀에서 16.1이닝을 피칭했으며 피안타 8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전체 상대한 타자들의 절반 수준인 27개의 삼진아웃을 잡아냈습니다. 일단 워커 뷸러가 AA팀으로 승격이 된 선발자리가 누구에게 돌아갈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아직 확장 캠프에 있는 이마니 압둘라가 A+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고...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빈 스멜쳐가 A+팀으로 승격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